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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7 2011년 한국은행 경제전망 자료
다음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1년도 경제 전망 자료입니다.




1. 국외내외 여건

1. 국외여건

① 세계경제 회복기조 지속

세계경제가 회복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선진국과 신흥시장국간 성장 격차(two speed global recovery)는 축소되기 어려울 전망


(미국) QE2 등 경기부양적 거시정책기조가 유지되고 기업이익이 호전됨에 따라 투자여건이 개선되겠으나 고용·주택시장 회복 지연, 저축률 개선추세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크게 강화되기는 어려울 전망

(중국) 선진국의 완만한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임금상승, 소비촉진 대책 등에 따라 내수에 기반을 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주요 예측기관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2011년 4%대 초반, 2012년에는 4%대 중반으로 전망

②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
글로벌 신용여건은 주요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으로 인해 개선추세를 이어갈 전망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태도가 크게 완화되면서 금년 9월 이후 은행대출이 모두 증가로 전환

이와 달리 유로지역 재정문제 및 추가 양적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상당한 수준

(유로지역 재정문제) EU 및 IMF 등의 자금지원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시장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EU의 영구적 위기관리체계* 구축방안에 포함된 민간부문의 역할 강화원칙이 구체화되기 이전에는 위험자산에 대한 높은 경계감이 지속

* 2013.6월 종료 예정인 유럽금융안정기구(EFSF)를 대체(유럽정상회의, 10.28일)

(QE2) QE2 만기(11.6월말)를 앞두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하여 글로벌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

③ 국제원자재가격 완만한 상승세
국제유가는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속, 글로벌 유동성 증대 등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

내년중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원유수요가 공급규모를 소폭이나마 상회

2005년 이래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OECD국가 석유재고는 유가 상승폭을 제약하는 요인

QE2 등에 따라 크게 늘어난 글로벌 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유가상승 압력으로 작용
기타원자재가격은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오름세가 다소 완만해질 전망

(비철금속가격)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투자자금 유입의 영향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곡물가격) 금년중 공급애로를 보였던 소맥 등의 수확 증가, 높은 재고수준 등으로 내년 2/4분기 이후 하향 안정될 전망

2. 국내여건


① 가계 구매력 증대 및 소비심리 호조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 등으로 가계 구매력이 상당폭 증대될 전망
정액급여를 중심으로 임금 오름폭이 확대
외환위기 이후의 임금 흐름을 보면 정액급여는 초과·특별 급여에 1년 내외 시차를 두고 증가 폭이 확대
가계의 소비심리가 호조를 보일 전망
금년 9월 이후 소비심리에 선행하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부동산가격전망CSI도 상승으로 돌아서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

② 기업투자 여건 호조 지속
주력 업종의 성장세 지속, 높은 가동률 수준 등으로 양호한 기업투자 여건이 이어질 전망
IT 및 자동차에 대한 세계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내수도 스마트폰 등 신제품 효과로 호조를 지속
설비자산 효율성(부가가치/설비자산)이 크게 향상되고 가동률도 높은 수준

③ 건설투자 부진 지속
주거용 건물건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
주택시장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민간부문 주택건설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다만 준공후 미분양 적체 등에 따른 건설업계의 재무상황 악화와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인해 공급확대 여력은 제한적 수준
반면 공공부문에서는 금년중 인허가 실적이 큰 폭 감소함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
비주거용 건물건설은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지나 PF사업 위축 및 높은 공실률 등으로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토목건설은 정부 SOC 예산 및 공기업 투자 여력 축소 등으로 소폭 감소를 보일 전망




2. 경제전망



1. 경제성장
2011년 GDP성장률은 4.5%를 기록할 전망(전년동기대비 상반기 3.8%, 하반기 5.0%)
2012년에는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출부문별로 보면 수출 및 설비투자가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속 및 양호한 IT업황 등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비도 가계의 구매력 증대, 소비심리 호조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나면서 소폭이나마 증가를 나타낼 전망

2. 고 용
2011년중 취업자수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26만명 증가할 전망
기간별로는 상반기중 29만명, 하반기중 22만명 수준
실업률은 금년의 3.8%에서 3.5%로 하락
2012년에는 취업자수가 28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실업률은 3.4% 내외로 전망

3. 물 가
2011년중 소비자물가는 3.5%의 상승률을 보일 전
근원인플레이션율도 3.0%를 상회
2012년에는 소비자물가가 3.2%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

4. 경상수지
2011년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금년의 290억달러에서 180억달러*로 축소될 전망
* 국제수지 新매뉴얼 1단계 이행 적용기준이며 舊기준으로는 2010년 350억달러에서 2011년 215억달러로 축소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드는 데 기인
2012년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60억달러 내외로 전망


3. 종합평가



1. 경제성장

내년중 GDP성장률 4.5%는 추세성장률 수준*
* 금년 6.1%에는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
4/4분기대비 4/4분기 기준(미 연준 방식)으로는 5.6%로 금년의 4.8%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상승추세가 지속
기간별로는 내년 상반기중 재정의 조기집행 정도가 줄어들고, 하반기에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
상반 및 하반 평균 성장률(전분기대비 기준)은 1.2% 및 1.5%로 금년의 상고하저 흐름(1.8% 및 0.6%)과 대비
지출부문별로는 민간소비·설비투자의 성장동력이 강화되면서 내수·수출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전망
순성장기여도*는 내수 2.5%p, 수출 2.0%p
* 산업연관표상의 부문별 수입유발계수를 이용하여 내수 및 수출에 의해 유발된 수입규모를 시산하고 이를 각 부문에서 차감하여 산출
정부부문의 순성장기여도는 예년과 같은 0.7%p 수준(01~07년중 평균 0.7%p)
지난 7월 GDP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하면 2010년이 5.9%에서 6.1%로 0.2%p 높아졌으며 2011년은 4.5%로 동일한 수준
주요 IT 기업이 시장점유율 제고 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소비증가세도 확대된 데 기인

2. 물가

금년 4/4분기 이후 중기물가안정목표 중심치(3.0%)를 상회하는 3%대 중반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금년 들어 높아지고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파급. 지난 7월 전망과 비교하면 물가 오름세가 2010년 및 2011년 모두 0.1%p 확대
금년 하반기 농산물가격 급등효과에 더하여 임금, 전세가격 상승 및 TV수신료 인상 전망 등을 반영한 결과

3.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축소될 전망
경상수지 흑자의 對GDP비율이 2010년중 3% 수준에서 2011년에는 1%대 후반으로 하락 예상
지난 7월 전망과 비교하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10년 및 2011년 모두 상당폭 확대 (각각 +140억달러 및 +105억달러)
수출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폭 확대에 주로 기인

⇒향후 전망경로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대외적으로 유로지역 재정문제, 중국 인플레이션, 미 연준의 QE2 이후 통화정책방향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내재

(출처 : 뉴스와이어/한국은행보도자료)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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