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립도서관이 웹사이트 순위를 제공하는 랭키사이트에서 4위라고 한다. 지역도서관으로 국립도서관 수준의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군포시립도서관은 중앙,산본,당동,대야,어린이 도서관 이렇게 5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책 종류를 보면 YES24등의 베스트도서는 다 보유하고 있고 구하기 어려운 도서도 검색해 보면 5개 도서관중에 하나는 검색하면 나온다. 존 켈리의 흑사병시대의 재구성이라는 책도 찾기 어려웠는데 군포시립도서관에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교보문과와 연계된 희망도서 구입시스템은 원하는 책을 모두 대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보문고와 연계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책을 찾아 희망도서를 신청하기만 하면 2주 정도 후에 책을 빌려가라는 문자메세지가 날라온다.
도서 대출은 밤10시까지 가능하고 책을 대여할 때는 대여기에 가져다 올려 놓고 스크린터치로 된 대출 버튼을 누르고 나오면 된다.
군포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의 특징이 있다. 오래된 장서는 산본도서관에 많이 있다. 그러나 책들이 전반적으로 낡았다. 신간은 건립된지 얼마안되는 중앙도서관에 많이 있다. 깨끗한 소설이나 인기 단행본은 당동이나 대야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당동이나 대야도서관은 이용인구가 적은 지역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책들이 깨끗하다.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 영어원서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정말 그런 원서를 소화해 낼지 의문이다. 가끔 꺼내 보면 성인도 버거운 영어문장들이 보인다.
여러 도서관이 있지만 가장 선호하는 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이다. 수리산 산림욕장과 같이 있어 책을 보다 지루해지면 산책하기는 그만이다. 괜찮은 강좌나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어 인근에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이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시설이 깨끗하고 주차장이 커서 이용하기 편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어느도시나 도서관이 시설이나 내용면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지만 인터넷의 정보는 깊이가 떨어진다. 21세기 정보화 시대에도 깊이 있는 좋은 정보들은 아직 책에 있다. 인터넷의 정보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하는지 가이드 역할만 해주고 있는 상황이고 더 이상의 역할은 아직 무리이다. 예를들어 성요한기사단의 활약상을 알기 위해서 인터넷에 찾아 봤자 백과사전정도의 지식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오노나나미의 로도스섬의 공방전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그 시대의 성요한기사단의 설립 배경, 축성술, 전술, 기사단 인물을의 심리상태들을 상세하게 알아 볼 수 있다.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는 책에 있다. 일일히 책을 검색하여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읽고 필요하면 도서를 구입하는 것이 정보를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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