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보급으로 운세정보에 대한 접근이 예전에 비해 용이해졌습니다.

이전에는 길거리를 가다가 관심있는 사람만이 운세를 봤었는데

지금은 인터넷만 켜면 무료든 유료든 토정비결을 비롯하여 운세를 볼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평소에 "사주는 미신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몰래 운세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운세컨텐츠에 대한 산업 자체가 급속도로 성장했다라는 기사가 종종 등장합니다.


과학의 시대, 인터넷의 시대 운세 컨텐츠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모순이지만

과학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과학조차도 미래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지 못하고

과학이라는 간판을 달고 점쟁이보다 못한 예측을 하는 것을 보면

사주나 운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이해할 만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과학은 개개인의 다양한 운명을 예측하는 분야는 아예 접근을 못하고 있는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오히려 사주나 토정비결을 보면 최근 과학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사실 고전문헌에 의거한 방법이나 데이터는 비유도 많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부분이 많아

현재의 관점으로 봤을때 20~30%도 적중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고전문헌을 하나의 가설로 취급하고

귀납적인 방법을 통해 하나하나 임상을 거쳐 새로운 법칙과 가설을 만드는 사람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장에 의하면 "20~30%의 적중률을 60~70%로 끌어 올렸다.", "80%까지 정확하다."라고 주장하는 운세전문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일반화 시킬수 있는 법칙이나 가설을 내놓지 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 운세를 대입해 보면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다른 사람은 맞는데 나의 경우는 틀린 경우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새해에 많이 보는 토정비결의 해석 대해 얘기를 해봅니다.

 
토정비결은 결과는 총 144가지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락 5000만명이니

약 34만 7천명정도가 같은 괘를 얻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확률로 본다면

39명당 1명꼴로 같은 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토정비결 믿을만한가?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러나 토정비결은 교훈적인 내용이고

수많은 교훈중에 특히 올해 기억해야할 교훈 1~2가지를 준다라면

봐서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해석은 컴퓨터가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하면 되는 겁니다.

토정비결이 만들어질 당시 유교사회에서

변화된 현대사회에서의 자신만의 해석방법은

누가 얘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자신만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에서 1~2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신년 토정비결을 보는 목적이 되면 되지 않을까요?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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