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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1 효과적인 금연 실천을 위한 방법 몇가지
금연은 의지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금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흡연의 욕구를 굴복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을 결심한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담배와 라이타를 구입하는 경우는 흡연자라면 흔히 겪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은 금연 20일째를 넘어서서 아직까지는 금연을 했다고 볼수는 없지만 담배를 피고 싶은 마음은 많이 줄어들었다.

스트레스 상황에는 아직도 금연결심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 완벽한 금연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지금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몇가지 금연을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D-Day 설정 및 갖고 싶은 것 지르기 - 몇 시간 후라도 좋다. D-Day 를 설정하고 결심을 굳혀라. 그 사이에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질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년 담배값 + 라이터값을 대충 100만원이라고 산정하면 이 정도 금액에서 평소에 갖고 싶을 것을 지른다면 주위에서도 대부분 수긍 할 것이다. 이로 인해 금연결심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진다.

2. 금연도구 보조도구 구입 - 금연껌, 금연패치, 금연사탕이 있다. 여러가지를 시도해 봤는데 금연껌이 제일 효과가 좋다. 처음에는 수시로 씹었으나, 지금은 스트레스 발생 시에 즉각 적으로 입에 넣고 씹는다. 역시 금연에 있어서 쥐약은 스트레스인 것 같다. 그리고 금연껌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니코레이트 같은 경우 30개가 들어 있는 게 약국에서 13000원이다. 보건소에서도 니코레이트를 주는데 씹어보니 맛이 이상하다. 가급적 13000원짜리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30개 짜리면 초반에 3~4일, 한 1주일이 지나면 1주일 정도 소모되는 양이다.

3. 식사 후 양치질 - 식후 담배가 땡기는 건 흡연자라면 모두 느낄 것이다. 식후 식당에서 주는 사탕을 먹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식후에 담배가 땡기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금연 후 1개월 후 치과에 가서 스켈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4. 커피, 술 안마시기 - 커피 마실때, 술마실 때 담배생각은 간절하다. 어느 정도 의지가 굳건하다면 담배를 피하게 되지만 의지가 약간 무너지기 시작하면 반드시 술마실때나 커피마실 때 담배를 주위에서 얻어 피울 것이다. 이것은 담배를 끊었다고 느끼는 몇개월 후에 방심했다가는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물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차라리 의도적으로 커피와 술은 피해야 한다. 커피는 그렇다치고 술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은데 반드시 금연패치를 붙이고 술자리를 가서 만일에 생길지 모르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5. PC에 금연카운터 달아놓기 - 금연사이트에 가면 금연카운터 프로그램이 있다. PC에 설치해서 금연을 몇일간 하고 있는지 카운트를 하면 금연에 대한 성취감이 느낄 수 있게 된다. 카운트 숫자 3일 정도가 넘으면 뿌듯해 지고 10일 이상가면 기록을 무너뜨리지 않고 싶은 마음이 생겨 흡연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여러가지 방법들을 중복적으로 설정해 놓고, 또 다른 자신만의 금연 노하우를 더 설정해 놓는다면 쉽게 금연결심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경험상 조그만 방심으로 한번 무너지면 당분간 금연하기는 힘들다. 또 금연을 결심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지금 결심을 했을 때 꼭 해내야 된다라는 의무감으로 금연을 임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어지는 것이다.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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