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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8 금연을 위한 니코틴 껌 이용기 - 금연 10일째 1

흡연을 한지 18년 금연을 시작한 지 10일이다.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주위에 끊으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었다. 그 전에 니코틴 패치도 붙였었지만 패치를 떼버리고 담배를 피곤해서 도저히 끊을 수 없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10일 전 담배를 피고나서 담배를 끊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떤 계기나 자극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스친 것 뿐이 었다.


퇴근 길에 니코틴 껌을 샀다. 대웅제약의 니코맨 가격은 9000원.
약사가 니코레이트는 씹으면 딱딱해져서 나쁘다고 이것을 추천했다.
열심히 씹고 침이 속으로 넘겼는데, 속이 쓰리면서 구토증상을 느꼈다.
설명서를 읽으니 조금씹고 입에 가만히 물고 또 씹어야 된다고 했다.
이걸 쓴물이 나올때 까지 씹어 삼켰으니... 속이 쓰리고 구토가 나올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코맨을 3일 간 씹고 니코레이트를 구입했다. 13000원 30개 들어 있었고, 수입처는 존슨앤 존슨이다.
맛은 후레시민트...
처음은 단맛이 나왔고, 좀 씹으면 니코틴의 알싸한 맛이 나오는데, 니코맨처럼 과격하게 나오지는 았았다.
30분 정도 씹으라고 했는데 한 10분 씹으니 니코틴의 성분은 다 나오는 것 같았다.

니코틴껌은 하루에 8~15개가 권장량이다. 나는 하루에 6개 정도 씹었다.
이제는 니코틴 껌이 중독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이것도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담배 생각이 날까봐 쉽게 끊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담배 피는 것보다 니코틴 껌을 씹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아직도 니코틴 껌을 씹고 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나온다는 니코레이트도 아는 사람한테 얻어서 씹어봤는데, 맛이 영 이상해 버려버렸다.
포장은 존슨앤존슨과 동일하나 맛은 영 다르다. 이상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씹고 나니 몸이 가려워 그냥 버려 버렸다.

니코틴껌은 니코틴 패치보다 금연에는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니코틴 패치는 붙이고 있어야 하지만 금연 껌은 담배가 생각날 때만 씹으면 되고, 입이 심심한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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