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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7 지난 가을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산행 정리 2
강원도 정선의 명소 민둥산
10월초 정선으로 가기위해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8시 반에 화암약수 도착...
화암약수에서 한숨돌리고,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증산초교코스가 쉽다고 해서 가는 길에,

주변에 차들이 세워져 있어 내려 봤더니... 능전코스(이건 인터넷에서 미처 검색하지 못했던 코스입니다.)
일단 증산초교코스가 1시간 30분인데, 능전코스가 1시간 25분으로 표기되어 있어...
이 코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화암약수 코스로 계획을 했었는데... 등산을 많이다니지 않은 저로써 일단 쉬운코스로 연습을 해보자하여 증산초교코스를 선택했고, 그것보다 쉬울것 같은 능전코스로 변경했는데... 올라갈때는 힘들다 생각했는데 내려올때는 가벼운 등산 정도로 생각했고... 짧은 코스에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바로 능전코스로 들어서는 입구로 철다리를 건넙니다.

철다리를 건너 1~2분 걸어가면 바로 민둥산 2.5km
1시간 25분이면 간단한 트래킹코스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정선의 다른 곳을 돌아다니려고 생각을 하고 진입을 시작했습니다.



가는 곳에 오가피 토종닭 예약이라는 안내판을 보면서 예약을 하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을 생각도 했지만...
일행이 1명이라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라는 다른 1명의 의견에... 바로 접고..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민둥산을 너무 쉽게 생각했나... 능전코스는 들어서면서 바로 오르막길 시작... 한 20분 올라갔는데...
역시 평소에 체력을 비축해 놓지 않은 관계로.. 헉~헉~ 대면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평평한 산책길이 나오고... 민둥산 정상까지 1.7km 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여기서 한 20~30분 정도 편안한 길을 갔습니다... 이건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과 같은 트래킹..
제가 간 때가 10월 초중순경이라 날씨도 화창했고... 등산객도 많아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갔습니다.



계속이어지는 평탄한 길...


멀리서 민둥산 정상이 보입니다. 역시 이름처럼 민둥산입니다.
옛날 화전민이 불을 놓아 밭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후 나무들이 자라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기합니다.


이제 민둥산 정상까지 0.7km 이제 부터 본격적인 오르막길을 각오하며...
뚜벅뚜벅 올라갔습니다.



뚜벅뚜벅 오른 산길을 지나니 시야가 환하게 트이면서 보이는 나무 한그루...



좀더 가니 계단으로 만들어진 길이 나옵니다. 실제 사진보다는 가파랐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정상부근에서 돌아온길을 찍었습니다.
본격적인 억새철보다 1~2주 빨리 산행을 온지라... 억새가 그리 무성하지 않았습니다.
억새가 무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으로...
내년에는 기필코 10월 말쯤에 등산을 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정상을 내려왔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본 아직 무성하지 않은 갈대가 보이고 건너편 산이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화창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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