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란 생년월일시에 해당하는 10간과 12지를 골라내어 8개의 글자로 만들어 낸것이다.

이렇게 사주는 518,400개의 조합이 나온다. 이렇게 보면 518,400개의 각각의 운명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부자 부모에서 나온 사주와 가난한 집에서 나온 사주는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의 운명은 부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수한 조합의 운명이 나오는 것이다.

사주로 운명을 감정한다는 것은 점을 본다거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는 일은 아니다. 정확히 쪽집어서 맞춘다는 것은 영적인 판단으로 맡겨야 할 것 같다.

9.11 테러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등으로 수천명 이상 사상자를 냈을때 희생자의 사주에서 공통점을 찾기는 힘들것이다. 이러한 사건의 희생자의 사주를 통해 미래를 예측했다면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주의 정확도가 100%라면 대선에 누가 출마할 인가? 더 나아가 살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사주로는 인생의 약 10%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사주에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격, 그리고 운에 대한 흐름은 잘 나와 있는 편이다. 자기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되는지 그래서 나는 능력이 어디까지 펼쳐질 지에 대한 밑그림의 윤곽을 희미하게 보여주고 있다. 어떤 사람이 성공할지 아닐지는 외모, 말투, 행동거지로 알아 차릴 수도 있지만 사주로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약 10%라고 해두어도)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시험문제를 풀때 힌트를 보는 것 처럼....  
 
Posted by URECA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강절의 매화역수

매화역수는 중국 송나라 소강절이 어느 도인으로 부터 전수 받았다고 전해 오는 동양의 미래예측에 대한 한가지 비결입니다.

매화꽃을 감상하다가 새가 싸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수를 계산하여, 이웃집 여자아이가 다음날 저녁에 꽃을 따다가 다리를 다칠 것을 예언했다 하여 이 비결을 매화역수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비결은 우연한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의 징조 이며, 우연한 하나의 사건을 통해 전혀 관련 없을 법한 다른 사건을 예측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매화역수를 배우는데는 하루면 충분할 정도로 원리는 간단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매화역수라는 책을 한번 정도 훑어 보면 어떻게 점을 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에 나온대로 적용을 해봤을 때 전혀 맞지가 않는다는 것을 느낄것입니다.

미래를 본다 운세를 본다는 것은 수 많은 경험을 통해 감으로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책 몇 권을 읽었다고 도사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계속 생활을 하다가 괘를 뽑아보고 적용해 보고 해석해 본다면 언젠가 주위의 미래와 운명을 내다보는 도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매화역수는 주역과 음양오행의 기반을 둔 사주명리학의 원리를 조합하여 만든 형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전지식으로 주역과 사주명리학을 알고 있다면 그 만큼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Posted by URE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