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 신년이되면

재미삼아, 한해를 운수를 전망하기 위해 토정비결을 봅니다.


토정비결이 맞건 틀리던 간에

오랜기간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점술입니다.


보고나서 좋은 괘가 나오면 기대를 해보고

나쁜 괘가 나오면 괜히 신경이 쓰여 조심하게 됩니다.


토정비결은 주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강합니다.

다만 주역은 64개를 사용하지만 토정비결은 48괘를 사용하고

사주는 생년월일시까지 보지만 토정비결은 생년월일까지만 봅니다.

생년월일로 상수 8가지, 중수 6가지, 하수 3가지로 구분하며

144가지의 길흉화복을 담고 있습니다.




토정비결이 주역에서 유래되었다고는 하는데

주역을 읽어보면 점술서로써의 특징은 별로 없고

은유적인 표현 같은 것이 많은 것처럼 토정비결도 은유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만일 무료토정비결을 보았다면 은유적인 표현으로

운수가 좋다는 건지 아닌건지 헷깔려 그냥 덮을 수도 있습니다.

유료토정비결이야 표현을 쉽게 쉽게 해석하고

애매한 해석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놓았지만

무료토정비결을 보면 보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전문적인 풀이로 유료화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월건수와 음력의 대소를 원본을 기초로 가장 충실하게 프로그램화 시킨 토정비결 [연결링크]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풀이를 보는 것이 어떻게 보면 명쾌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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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인의 의미

귀인을 만나성공한다. 귀인이 도와준다. 라는 대목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귀인은 귀한 사람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이로움과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토정비결은 자기 스스로 노력해 성공한다는 것보다는

귀인이 나타나 도와준다는 식의 표현이 많은데

서로 돕고 살아야 된다는 토정선생의 사상이 담긴 표현입니다.


2. 구설은?

토정 이지함은 당쟁이 치열한 시기를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언행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런 의미로 다툼의 시발이 되는 언행에 대한 조심을 당부하는 구절이 많습니다.


3. 관재에 대한 용어

관가의 피해를 말합니다. 옛날에는 관가에 간다는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처벌을 받는 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지금은 소송, 벌금, 범칙금등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4. 기타 유의 할 사항

토정비결은 소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려는 방식이 두드러집니다.

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현상을 유지하는 것.

이동이나 여행보다는 머물러 자숙하는 것.

괜히 적극적으로 나서 구설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몸조심하는 것.

어찌보면 소극적이고 현실안주한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를 살다보면 이런 삶이 큰 실수나 실패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해석해 보면 항상 주의하고 심사숙고하라는 메세지입니다.

또한 남존여비의 사상도 유의해서 봐야 할 부분입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이 살았던 

시대가 조선시대였던 지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 해서 봐야 할 부분입니다.



 

<토정비결>은 해석에 따라 적중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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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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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보급으로 운세정보에 대한 접근이 예전에 비해 용이해졌습니다.

이전에는 길거리를 가다가 관심있는 사람만이 운세를 봤었는데

지금은 인터넷만 켜면 무료든 유료든 토정비결을 비롯하여 운세를 볼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평소에 "사주는 미신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몰래 운세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운세컨텐츠에 대한 산업 자체가 급속도로 성장했다라는 기사가 종종 등장합니다.


과학의 시대, 인터넷의 시대 운세 컨텐츠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모순이지만

과학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과학조차도 미래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지 못하고

과학이라는 간판을 달고 점쟁이보다 못한 예측을 하는 것을 보면

사주나 운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이해할 만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과학은 개개인의 다양한 운명을 예측하는 분야는 아예 접근을 못하고 있는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오히려 사주나 토정비결을 보면 최근 과학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사실 고전문헌에 의거한 방법이나 데이터는 비유도 많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부분이 많아

현재의 관점으로 봤을때 20~30%도 적중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고전문헌을 하나의 가설로 취급하고

귀납적인 방법을 통해 하나하나 임상을 거쳐 새로운 법칙과 가설을 만드는 사람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장에 의하면 "20~30%의 적중률을 60~70%로 끌어 올렸다.", "80%까지 정확하다."라고 주장하는 운세전문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일반화 시킬수 있는 법칙이나 가설을 내놓지 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 운세를 대입해 보면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다른 사람은 맞는데 나의 경우는 틀린 경우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새해에 많이 보는 토정비결의 해석 대해 얘기를 해봅니다.

 
토정비결은 결과는 총 144가지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락 5000만명이니

약 34만 7천명정도가 같은 괘를 얻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확률로 본다면

39명당 1명꼴로 같은 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토정비결 믿을만한가?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러나 토정비결은 교훈적인 내용이고

수많은 교훈중에 특히 올해 기억해야할 교훈 1~2가지를 준다라면

봐서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해석은 컴퓨터가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하면 되는 겁니다.

토정비결이 만들어질 당시 유교사회에서

변화된 현대사회에서의 자신만의 해석방법은

누가 얘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자신만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에서 1~2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신년 토정비결을 보는 목적이 되면 되지 않을까요?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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