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역사적 내용을 보면 무인일 것 같은 태종 이방원은 천재였다. 
이방원은 만 16세인(1383년 우왕 9년) 문과에 급제했다.
이것은 현재로 따지면 고등학생으로 행시 또는 사시를 패스한 것과 다름없다.
그때 급제한 동기는 심온 제거전 강상인과 함께 급제한 박습이 있다.

그리고 형제의 사랑도 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때 가족들은 모두 역적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이방원은 가족들,  방번과 방석을 말에 태워다니며 굶지않게  보살폈다고 한다.
그가 2차의 왕자의 난을 일으킨 방간을 죽이지 않고 귀향을 보낸 것을 보면 특별히 배다른 형제에 대한 미움은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집현전은 세종의 작품이 아닌 태종의 작품이라고 한다.
태종 재위시 설립하려 했으나 다음 대의 왕이 후대에 평가를 받으라고 보류하고 있다가 세종 즉위 후 설립하라고 했다고 한다.

대왕세종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태종은 조직장악력이 탁월했으며,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 차근 차근 목표를 실현하는 군주였으며, 동서양을 통털러 가장 명석한 왕이었던 것 같다.

태종 이방원이 이루어 놓은 기틀로 조선의 초석이 다져졌으며, 세종에서 부터 성종에 이르기 까지  안정된 사회체제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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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왕세종에서 태종은 세자의 초궁장 스캔들로 인한 하급관료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육조직계제를 실시하고 부정부패와 연루된 하륜을 벼슬에서 물러가게 한다.

그럼 이 시기 실제 어떠한 사건들이 발생했을까?

연대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1414년(태종14년) 육조직계제 실시, 노비변정도감 설치
1415년(태종15년) 양녕대군과 초궁장의 스캔들이 기록됨         
1415년(태종15년) 민무휼, 민무회의 옥
세자인 양녕대군이 외삼촌인 민무휼과 민무회가 이전에 태종이 다른 두 외삼촌을 죽인 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에 대해 고함. 이 고발을 통해 이듬해 1416년 민무휼과 민무회는 죽임을 당함.


1416년(태종16년) 하륜 사망. 처남 민무휼,민무회 제거
1416년(태종17년) 박은 우의정겸 수문관대제학에 오름
1416년(태종17년) 세자 양녕대군은 곽선의 첩 어리와의 스캔들을 일으킴. 이 사건으로 장인 김한로 사사

1417년(태종18년) 태종 선위파동으로 이숙번 탄핵, 양녕대군 폐세자,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줌

1418년(세종 1년) 심온 - 세종 즉위 후 사사

하륜이 물러가는 시점으로 민씨 형제들이 제거되고, 이숙번도 탄핵될 상황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어리와의 사랑으로 인해 왕의 자리까지 버렸다는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되는 직전에와 있다.
이러한 내용전개가 마무리 되면 세종에게 양위를 하고 세종의 외척인 심온을 제거하는 내용으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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