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기증상이 있어 동네 개인병원을 갔더니 그냥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더군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2알씩 5일을 먹어야 합니다. 중간에 증상이 완화되도 복용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이런 말을 듣고 타미플루를 타왔습니다. 가격은 1400원이 더군요.




그리고 타미플루를 저녁에 1알 그리고 아침에 1알을 먹이고 지정병원에 갔더니,

전혀 신종플루증상이 아니니 검사할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신종플루 복용을 그만 둘까? 아니면 계속 복용을 해야 하나?

의사 선생님은 타미플루는 감기약이니 감기약 대신 계속 복용하라더군요.

그래도 타미플루의 부작용도 있다고 해서 복용을 중단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이런 답변이 있었습니다.

타미를루는 항비이러스제로

신종플루가 아니더라도 복용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다만 항바이러스제다 보니 위장 장애나 구역감 등이 생기실 수 있답니다.


일단 복용은 계속해도 된다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타미플루의 부작용과 내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

타미플루 부작용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사의 자체보고서에 따르면 타미플루와 관련 주로 보고된 부작용은 메스꺼움이 21건(14.1%)으로 가장 많았고, 구토와 설사가 각각 18건(12.1%)이었으며, 두통 15건(10.1%), 무기력증이 10건(6.7%)의 순으로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 내성

흔히 타미플루를 복용하다 중간에 복용을 그만두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계속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사들 간에도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사례의 약 절반이 신종플루 감염 이전에 이를 사용한 것과 연계돼 있다면서,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 예방적 차원에서 타미플루를 사용하거나, 타미플루를 사용한 후에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경우 내성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의 의사 답변은 다음과 같더군요.

신종플루 확진 검사가 추후에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호전되고 열이 떨어진 상태라면 타미플루 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중단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증상이 호전됐다하더라도 반드시 5일분 모두를 먹어야 한다며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돼 위험하다.

위의 답변을 참고하여 결국 제가 이렇게 결정하고 5일치 모두를 복용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어짜피 신종플루가 아닌 다른 감기 바이러스도 타미플루로 치료가 된다고 하고, 다른 감기 바이러스도 타미플루의 내성 바이러스를 만들 우려도 있으니 5일치 모두 복용하자.

증세만으로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과 내성이 우려되긴 하지만  신종플루가 양성으로 나왔을 경우 투입시기를 놓치는 겨우가 있으니 미리 선제적으로 투약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최근 전문가의 의견이 더군요.

저희 아이는 5일치 복용을 끝냈습니다. 부작용은 전혀 없었으며 신종플루가 음성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복용 첫째날 증상은 없어졌었습니다. 내성에 대한 우려로 5일치는 모두 복용시켰습니다. 복용법을 지키면 내성에 대한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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