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유난히 잘 걸리는 이유로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접종이 힘들어 보입니다. 몇 몇 병원에 연락을 해봤는데 계절 독감 백신이 매진되었다는 답변 뿐입니다. 대신 흡입형 생백신은 남아 있으니 빨리와서 접종을 받아라는 답변도 덧붙이고요.
플루미스트(Flumist)는 코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는 접종방법을 가지고 있고 1/1000로 묽게 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백신형태라고 합니다. 가격은 일반 백신보다 비싼 4만원이고요.
플루미스트는 2003년 6월 FDA의 승인 이후 250만명의 접종으로 단 460건만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 되었다는 군요. 2005년 8월까지의 결과치입니다. 결과만을 보면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접종대상은 생후 24개월~49세까지입니다.
단 천식과 천명을 가진 환자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접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병원에 직접 찾아가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
제가 비염이 있는데 플루미스트를 접종해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자신있게 답변을 못하고 그런 경우에는 주사제를 맞는게 좋겠군요 하더군요.
자신있게 ‘부작용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해줬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접종을 받았을 텐데 비염에 대해 부작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라는 전문의의 의견으로 다시 갈등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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