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는 현시대의 환경 파괴로 야기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태양의 폭발에 의한 열이나 흑점의 변화로 지구의 온도를 변화 시킨다는 것도 하나의 가설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중세 시대에는 현재 온난화로 발생한 기온의 상승보다 더 심하게 기온이 상승했던 예가 있다.

750년과 800년 사이에 유럽은 지구온난화 시기인 리틀 옵티멈(Little Optimum)에 들어섰다. 유럽 전대륙에 걸쳐 온도가 평균 섭씨 1도 이상 올라갔다.

하지만 오늘날의 많은 지구 온난화 이론가들이 예측하듯이 지구 온도의 상승은 재앙을 가져 온것이 아니라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 주었다.

잉글랜드와 폴란드는 와인을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고 심지어 그린란드 주민들도 포도원 영농을 실험했다.

더욱이 따뜻한 날씨는 변두리 농지도 그럴듯한 농지로 만들어 주었고 그럴듯한 농지는 옥토로 만들어 주었다. 로마 제국 말기에 곡식 수확량은 3:1 혹은 2:1로 줄어들었다. 수확량은 뿌린 씨앗 하나에 거두어 들인 씨앗 수를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수확량이 빈약하다 보니 로마의 농부 콘루멜라는 땅이 노쇠해진 것이 아닐까 우려했다. 그러나 12세기와 13세기에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따뜻하고 건조해지자 유럽의 농장은 5대 1 혹은 6대1의 수확을 올렸는데 이것은 중세의 기준으로 전례 없는 실적이었다.

- 흑사병시대의 재구성 중에서/ 존켈리

 

Posted by UR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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