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호기심

스승의 날은 1963년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5월 24일 은사의 날로 기념할 것을 합의하였는데요. 

이듬해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고쳐 부르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해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일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로 다시 정했습니다.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탄신일이라는 것도 뜻깊게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 스승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지는 정확한 유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적 관례에 따라 군사부일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과 부모님은 동일하다라는 생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던 것 같습니다.

요근래 촌지문제로 인해 각급 학교 선생님들은 스승의 날을 뜻깊게 생각하기 보다는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을 11월이나 12월 쯤으로 옮기자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5월이면 학기초니 선물을 드린다는 것은 우리 아이를 잘 부탁한다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1월이나 12월쯤 스승의 날이 된다면 1년 동안 우리 아이를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도 되기에 서로 뜻깊게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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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계절의 여왕이면서 동시에 기념일의 여왕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줄줄이 여왕처럼 기념일이 등장하고 등장한 여왕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챙겨 줘야 하니 5월은 선물 고민의 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기념일 중에 최고는 아무래도 어버이날 아닐까요?

어버이날 만큼은 나를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는 것을 유치원때 부터 배웠습니다. 그래서 1년 중에 가장 중요한 날이겠지요...

유치원에서 색종이와 가위, 풀등으로 반드시 카네이션 꽃을 만들었고, 초등학교때까지 매년 5월 7, 8 일쯤 부터 카네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어른이 된 후에도 직접 만들어 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철이 든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받은 용돈을 고스란히 털어 어버이날 선물을 사기도 했고요~

이제 난 어린이가 아냐라고 생각할 무렵쯤이면 색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이 아닌 길거리에서 파는 카네이션 생화를 사다 드린다. 아무래도 카네이션 생화가 싱싱해 보이고 예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카네이션 꽃도 진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누군가 화려한 화분으로 카네이션 선물을 드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점점 확산되어 꽃의 화려함이 마음의 크기로 전환되어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꽃의 화려함의 정도가 마음이 정도는 아닐 것이다. 작더라도 마음이 담긴 꽃... 그래서 어떻게 보면 부모님은 유치원때 작은 손으로 꾸깃꾸깃 만든 종이 카네이션이 가장 감동겨워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윤종신 꽃배달 플라워 어버이날 기획

어버이날의 유래